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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약국 테크니션 이야기

미국 약국 테크니션(Pharmacy Technician)

by 인디구 2023. 10. 25.

 

 

 

안녕하세요 인디구예요.

오늘은 저의 직업인 약국 테크니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저는 미국으로 이민 와서 처음에 무슨 일을 할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약국 테크니션이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어요. 한국에는 이 직업이 없어서 처음엔 참 생소했는데 알아보니 진입장벽이 그렇게 높지 않더라고요. 학위는 따로 필요 없이 PTCB라고 하는 약국 테크니션 자격증만 딸 수 있으면 된다고 해서 무작정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시작했는데 이제는 벌써 5년차 테크니션이 되었습니다. 어릴 때 약국에 들어서면 이 많은 약들 도대체 무슨 약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알까 궁금했는데 이쯤 되니 눈감고도 어느 약이 어디에 있는지 그려지는 거 있죠? ㅎㅎ

 

 

 

약국 테크니션(Pharmacy Technician)?

약국 테크니션은 '약사보조'라고도 불리며 미국에서는 파머시 테크니션을 줄임말로 '팜텍'이라고도 많이 불리웁니다. 약국 테크니션은 보통 약사의 감독하에 환자의 처방전을 받아 약국 시스템에 넣고 약을 조제한 후 환자에게 전달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또한 업무시 약국에 걸려오는 전화를 받거나 직접 보험회사나 병원, 또는 환자에게 전화해야 하는 등 전화 업무도 상당량 차지합니다.

 

 

 

 

저는 현재 미국의 큰 체인약국인 CVS Pharmacy에서 Pharmacy Lead Technician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약국 테크니션에 대해 알아보려고 열심히 찾아볼 당시 한국인 분들의 후기들을 잘 찾아볼 수가 없어서 이다음에 테크니션이 된다면 모든 인사이드 정보들을 다 풀으리라~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야 실천하게 되네요. 혹시 약국 테크니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제부터 제가 올릴 글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